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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필수 요소인 의식주 중에 주(주거)는
가장 밀접하면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일상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건축물은
삶의 공간 요소를 넘어 당시의 시대상과
문화 양식, 건축가의 철학 등 다양한 시각에서
볼 수 있어서 좀 더 깊이 알고 싶어지더라구요.
쉽고 편하게 건축을 접할 수 있는 책을 찾다가
<건축가가 사랑한 최고의 건축물>을 발견했는데
프롤로그에 적은 작가님의 글이 공감이 갔어요.
“사람들이 베토벤, 피카소, 괴테는 알지만
건축분야의 인물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이 책을 통해 훌륭한 건축가와
그의 건축물을 알게 되길 바란다.”
한편 책을 통해 르 꼬르뷔지에의 돔이노 하우스,
필립 존슨의 글래스 하우스 등
외국 건축가와 작품들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었지만
특히 김중업이란 건축가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았어요.
저자는 김중업 님이 정치적 이유로 추방되지만 않았어도
한국의 건축이 지금과 달라졌을 거라고 이야기하셨는데
그 내용들이 너무도 흥미롭더라구요.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통해 김중업 님과 그 분의 건축물에
대해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최고에 대한 기준과 전문가의 시선으로 담아낸
<건축가가 사랑한 최고의 건축물>
자신의 취향에 맞는 건축가와 좋은 건축물을 찾아보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추천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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