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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예비 아티스트의 필독서 : 아티스트로 살아 남기

[아티스트로 살아남기 ㅣ 조명계 지음 ㅣ 이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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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를 떠올리면 자신의 분야에서 열정을 가진 전문가라고 생각함과 동시에 ‘가난’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18세기 중엽 독일의 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는 “예술은 상품이 아니며, 예술적 활동은 돈을 벌기 위한 활동이 아니다.”라고 말할 정도였고. 그의 사상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18세기가 아니라 21세기이다. 오늘날 아티스트들은 자본주의 내 대량 상품 유통과 소비사회 속에 들어 있고, 더 나아가 아티스트들이 노동자로서 독립적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사업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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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늘날 아티스트들의 현실은 어떨까? 홍익대의 경우 회화과와 판화과에 신입생 100명 정도가 입학하면 졸업 후 4, 5명만 아티스트의 길을 간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여건이 되면 붓을 들고 싶은가요?”라고 질문하자 절반이나 넘는 학생들이 손을 들었다는 사실이다.

이처럼 많은 학생이 부푼 꿈을 안고 미대에 입학하지만, 현실적인 문제 그중에서도 경제적 문제 때문에 아티스트의 꿈을 포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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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홍익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수많은 학생이 현실적인 문제로 꿈을 포기하는 것을 목격하고, 아티스트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강의를 개설했다.

이 강의에서는 화가의 자기관리 방법과 남들과 경쟁하는 방법, 화가로 자리매김하는 구체적인 노하우가 담겨있고 <아티스트로 살아남기> 책으로 강의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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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로 살아남기>에서는 아티스트들이 처한 현실과 잘못된 사회적 통념을 비판하며 아티스트를 꿈꾸는 이들에게 경쟁하는 방법과 살아남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미술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셀프 마케팅과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법, 아티스트의 이력서를 만들고 내 작품을 알리는 구체적인 방법과 가격의 책정방법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수록한 것이 인상 깊다.

혹자는 “아티스트가 그림만 잘 그리면 되지 뭐 하러 이런 것까지 준비해야 하나?”라며 되묻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아티스트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먼저 내 작품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자본주의 시장 안에서는 미술품도 하나의 상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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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를 지니고 있는 물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그 제품의 존재를 알리고, 다른 상품들과 경쟁하며, 그 과정을 이겨내야 한다. 아티스트가 자신의 작품을 팔기 위해 미리 준비 작업을 한다면 그만큼 실패 가능성은 줄어들 것이고, 계획을 세운 후 시장에 들어간다는 것은 아티스트가 시장에 진입할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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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수많은 학생이 미래의 아티스트를 꿈꾸며 입시 준비에 매진하고 있을 것이다. 화가의 뜻을 품고 입학한 학생들이 졸업 후 경제적인 문제로 자신의 꿈을 접어버리지 않도록

<아티스트로 살아남기> 도서를 추천한다.

 

-작성자: 큐레이터 송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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