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와 멜로디가 있는 프랑스 애니메이션

소토리와 멜로디가 있는 프랑스 애니메이션

여러분은 애니메이션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세요? 지브리나 디즈니를 떠올리신 분들이 많을 거예요.

하지만!! 오늘 책키가 소개해 드릴 애니메이션은 바로 프랑스 애니메이션입니다! 프랑스 애니메이션은 그림의 기법이나 스토리, 음악부분에서 독특한 매력이 있지요. 그럼 지금부터 스토리와 멜로디가 있는 영화들을 소개해드릴게요! 😛

1. <파리의 유령>

남자 주인공 라울은 물건을 옮겨다 주는 일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연구소에서 물건을 잘못 건드리는 사고가 나지요. 사고로 연구소에 살던 벼룩은 커다란 괴물로 변하면서 천상의 목소리를 얻게 되지요. 벼룩의 노래 소리에 감동을 받은 여 주인공인 가수 루실은 벼룩에게 ‘프랑코’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함께 무대에 서게 됩니다.  ‘파리의 괴물’ 또는 ‘파리의 유령’으로 프랑코는 수배가 되지만, 루실과 함께 무대에 서서 아름다운 공연을 펼칩니다.  파리 몽마르트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노래와 특유의 색채로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입니다.

2. <일루셔니스트>

늙고 평범한 마술사인 주인공은 술집에서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어린 소녀는 마법사를 동경해 그를 따라 도시로 오게 되지요. 마술사는 소녀를 기쁘게 하기 위해 어렵게 번 돈으로 선물을 삽니다. 이 모든 것이 마술로 이루어졌다고 믿는 소녀는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며, 새로운 세계를 동경하게 됩니다. 그러나 성인으로 자란 그녀에게 더 이상 마술로 행복을 줄 수 없자  마술사는 그녀의 곁을 떠나게 됩니다. 소녀에게 ‘더 이상 마법사는 없어.’라는 편지를 남기며 떠나는 장면은 가슴이 아픕니다.  대사는 없지만 잔잔한 음악과 인물의 표정 하나도 실감나게 표현하는 그림체가 인상적입니다.

3. <파리의 자살 가게>

삶에 의욕도, 희망도 없는 도시에 아주 장사가 잘 되는 가게가 있습니다. 바로 자살할 때 유용한 물건들을 파는 ‘자살 가게’이죠. 그 가게의 주인은 쉽고 고통없이 자살할 수 있는 도구들을 팔며 돈을 많이 벌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막내 알랑이 태어나면서 조금씩 변화가 시작됩니다.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긍정적이고 잘 웃는 아이 알랑을 보며 가족들은 왠지 모를 행복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자살을 돕는 물건들을 팔지 않게 되지요. 아이를 통해 기쁨과 희망을 갖게 되었으니까요. 이 애니메이션은 중간중간 뮤지컬같은 음악이 나오며 이야기를 전개하는 게 독특합니다. 또 우울한 색과 화려한 색을 대비시켜 이야기를 표현했다는 점도 재미있습니다.

4. <프린스 앤 프린세스>

실루엣 애니메이션으로 벽면에 비친 그림자로 이야기를 표현하는 독특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있는 형식입니다.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해주죠. 그 중 ‘할머니의 외투’는 인간의 욕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이 세상엔 공짜가 없음을 절실히 느끼게 되지요. 각각의 내용에는 재미있는 스토리와 그에 맞는 멜로디가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인생의 ‘교훈’을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요. <프린스 앤 프린세스>를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답니다.

5.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따스한 수채화로 그린 애니메이션입니다. 길거리 연주가인 곰 어네스트와 화가가 꿈인 쥐 셀레스틴은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됩니다. 각기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며 서로 돕고 위로해 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이죠. 특히 쥐들의 세계에선 모두 치과의사를 꿈꾸는데 셀레스틴만 화가를 꿈꾼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지만, 꿋꿋하게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감동입니다. 귀여운 그림체와 멜로디 그리고 ‘꿈’과 ‘우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귀여운 그림체와 교훈을 주는 스토리, 주말에 프랑스 애니메이션 한 편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