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함께 할 책 BEST 5!

내일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추석입니다! 주말을 포함해 총 4일을 쉬게 되는데요. 짧은 연휴 탓에 장거리 여행이 부담스러운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책키가 준비했습니다! 추석 연휴동안 함께 할 책 BEST 5로 긴장감 넘치고 빠르게 읽히는 소설로 선정했습니다!  😀

1. 웨스팅 게임
(엘렌 라스킨 지음 / 황금부엉이)

백만장자의 상속자 16명이 펼치는 추리 게임으로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개성과 섬세한 심리를 묘사한 책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변사체로 발견된 백만장자의 죽음을 시작으로 저택에 모인 상속자들이 서로를 의심하고 관찰하는 모습을 긴장감 있게 담았습니다.  알 수 없는 유언을 둘러싼 미스터리 사건, 소설을 통해 추리해볼 수 있습니다.

2. 인조두뇌
(로빈 쿡 지음 / 오늘)

어느 날 수술실에 감쪽같이 사라진 뇌를 둘러싼 책으로 우리가 알 수 없는 의료계의 실상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홉슨 대학 병원에서 일어난 17명의 여성들의 실종사건을 추리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지적 우월주의와 욕망 그리고 임상 실험을 날카롭게 고발하며 궁극적으로 의학이 지향해야 바를 제기합니다.

3. 빅 브러더
(라이오넬 슈라이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

가족과 음식에 대한 희비극적인 소설로 저자의 자전적 내용을 담았습니다. 실제 초고도 비만 환자였던 친오빠를 모티브로 쓴 소설로 ‘비만’이라는 소재를 통해 가족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어느 정도까지 희생해야 하는가라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가족을 바라보는 화자의 섬세한 심리를 엿볼 수 있습니다.

4. 시녀 이야기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 황금가지)

21세기 중반 전쟁과 환경 오염 등으로 혼란 상태를 겪는 미국을 배경으로 한 소설입니다. 혼란한 사회 분위기를 틈타  등장한 전체주의 국가, 그리고  성과 권력의 어두운 관계를 통한 폭력과 갈등을 책을 통해 엿볼 수 있습니다. 어두운 미래사회 모습을 파헤친 소설이지만 저자의 예리한 통찰력으로 시대를 뛰어넘어 의미하는 바가 큰 책입니다.

5. 레베카
(대프니 듀 모리에 지음 / 현대문학)

화려한 대저택의 이면에 감추어진 미스터리 사건을 담은 소설로 주인공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맨덜리 저택의 안주인이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하지만 저택을 관리하는 댄버스 부인이 죽은 전 부인인 레베카와 주인공을 비교하면서 갈등이 촉발됩니다. 치밀한 사건 전개과 예측을 뒤엎는 반전, 그리고 섬세한 내면 묘사가 잘 드러난 소설입니다.

이번 추석도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