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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라! : 린치핀

당신은 린치핀이 무엇인지 혹시 아는가? 사실 나는 책을 읽기 전까지는 린치핀이 어떤 물건인 지 알지 못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기계와 관련해 뭔가를 만들거나 고치는 사람이 아니라면 들어본 적이 없을 것이다. 린치핀이란 다음과 같이 생긴 물건을 지칭하며, 마차나 수레, 자동차의 바퀴가 빠지지 않도록 축에 꽂는 핀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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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구조의 물건처럼 보이지만, 이 부품이 없다면, 수레와 자동차의 바퀴가 빠질 수 있다. 비유하자면, 린치핀전체 시스템을 돌아가게 하는데 꼭 필요한 존재이며, 더 나아가 이것이 없으면 전체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며, 종국에는 큰 위험에 빠지게 된다. 머지않아 그 시스템을 유지하는 바퀴가 곧 빠져버릴 테니까 말이다.

이 책의 저자 세스고딘에 따르면, 이 사회에서도 이러한 핵심 부품의 역할을 하는 사람,  대체불가한 존재를 린치핀이라고 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평범한 톱니바퀴가 아닌 작지만 강한 린치핀이 되어야 함을 주장하고 있으며, 린치핀이 되지 못하는 이유와 린치핀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세스고딘은 전반적으로 톱니바퀴와 린치핀을 비유하여,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선택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톱니바퀴란 언제든 대체될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것이고, 린치핀은 대체될 수 없는 중요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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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포함해 퇴사한 사람들은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내가 퇴사를 하면 회사에서 좀 아쉬워하겠지?”, ” 어쨌든 당장 일에 공백이 생기니까 팀장이 자기의 잘못을 좀 생각해보겠지?” 그러나 며칠이 지나 회사에 남아있는 동료에게 물어보면, 잠시 업무 공백이 있었지만 일은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고, 팀장 역시 그대로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

또한 1년쯤 뒤에 남아있는 동료가 회사 사람들과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면, 내가 모르는 사람이 둘~셋이나 늘어나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렇다. 난 톱니바퀴였으며, 언제든 쉽게 대체될 수 있었다. 인간적인 정이야 새로 들어온 사람보다야 좀 더 있겠지만,내가 하던 업무역할은 너무나도 쉽게 대체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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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입장에서는 같은 능력이면, 좀 더 싼 부품을 쓰고 싶어한다. 어쩌면 조금 능력이 떨어지더라도 전체적인 운영에 문제가 없다면 값싼 부품을 쓰고자 할 것이다. 회사의 목표는 언제나 그래왔듯이 이익이니까. 그래서 많은 공장이 해외로 나가고, 식당에는 중국동포 아주머니들이 일하고 계시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내가 대체 불가한 린치핀이었다면 어땠을까?

회사는 내가 퇴사하는 것에 위기의식을 느낄 것이며, 연봉협상을 통해서라도 나를 잡고자 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빠지면, 이 회사는 큰 타격을 입고, 더 나아가 방향을 잃고 문제가 분명히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아쉽지만 그때의 나는 완벽한 톱니바퀴였다.

린치핀이 되는 방법은 대표적으로 ‘예술을 창조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대부분 명대사 하나쯤은 기억하고 있는 영화 ‘타짜 1편’을 떠올려보자. 여기서 고니의 스승 평경장은 이렇게 말했다. “내가누구냐? 화투를 거의 아트의 경지로 끌어올려서 내가 화투고 화투가 나인 물아일체의 경지, 응? 혼이 담긴 구라, 응?” 린치핀이 아트 즉, 예술을 한다는 것은 이와 같다고 할 수 있다.

평경장은 “경상도에 짝귀, 전라도의 아귀,기카고 전국적으로 나!”라고 말할 만큼 전국에서 제일가는 타짜다. 예술이란 무엇인가, 정말 그 분야에서 예술이라 칭할 정도로 ‘뛰어나게 잘 하는 것’이다. 물아일체의 경지를 말하며, 이는 단순히 ‘잘한다 수준’을 넘어선다. 대체 불가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잘하는 것만으로는 되지 않는다. 잘하는 사람은 이미 많다. 뛰어나게 잘하고, 게임의 규칙을 바꾸고,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나만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문제를 잘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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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톱니바퀴인가 아니면 린치핀인가? 아마 대부분은 톱니바퀴 신세일 것이다. 잘 모르겠으면 ‘조직’ 혹은 ‘이 시장’에 내가 없을 때 어떻게 될지 떠올려보자. 아쉬워할 사람이 있을까? 연봉조정을 통해서라도 잡고 싶다 할 사람이 있는가? 물론, 당신이 지금 하는 일도 쉽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성실하게 일을 잘 해내는 능력은 칭송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이제는 위기의식을 갖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가 다가왔다.

난공불락이라고 여겨졌던 바둑은 너무나 이른 시간 안에 정복되었고, 복잡한 판단과 행동을 요구하는 게임들도 점점 정복당하고 있다. 어떤 기계들은 이미 점프를 하고, 백덤블링을 하고 있다. 세스고딘은 이 책을 2010년에 완성했는데, 전세계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위기의식을 불러일으킨 알파고, 왓슨, 테슬라,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기계들을 보기 전에 이 책을 완성한 혜안이 놀랍다. 이 책은 10년 전보다 지금 더 많은 사람에게 와 닿을 것이다.

우리가 톱니바퀴에 머무른다면, 어느새 값싸고 머리도 좋은 존재들에게 머지않아 대체될 것이다. 이미 우리는 공무원이 아닌 이상, 언제든 정년이 되면, 아니 그전에도 언제든 퇴직 혹은 권고사직을 받을 수 있는 상황임을 알고 있지 않은가? 이제 당신도 톱니바퀴가 아니라 린치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자. 당신이 있는 그 자리에서 예술을 시작하자. 새롭고, 뛰어난사람이 되고, 변화를 일으키고, 문제를 해결하자. 이 책은 당신에게 구체적으로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줄 것이다. 나 역시 린치핀이 되어 당신을 기다리고 있겠다.

– 작성자: 조명국 책키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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