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에 대한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 : 돈을 만드는 N잡러의 사람을 모으는 기술

요즘은 한가지 일에만 몰두하여 성공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여 두각을 나타내는 “부캐”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대중들에게 가장 친근하게 “부캐”라는 단어가 매체를 통해 알려진 경우로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 씨를 꼽을 수 있다. 국민 MC라는 타이틀을 가진 그가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모습을 “부캐”라는 용어를 통해 설명하였기 때문에 대중들은 더욱 더 친근하게 그 용어를 자주 사용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부캐 뿐만 아니라, 디지털 노마드, N잡러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결과를 도출한 사람들의 성공 사례는 많이 보이지만, 그들 또한 쉽게 그러한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다. 그들에게도 처음은 누구나처럼 어려웠으며 그런 시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 그들은 어떤 시작을 했을까? 도서 “돈을 만드는 N잡러의 사람을 모으는 기술”의 저자의 삶을 보면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TV나 신문기사, 인터넷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글들을 보게 되면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이란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속히 “경단녀”(경력단절 여성)란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데, 저자 또한 육아로 인한 경단녀가 되었다.

자신의 사회적인 경력보다 가정에서의 육아를 선택하고 살아온 엄마에게 경력단절로 인한 사회생활의 제약은 그 무엇보다 잔혹한 말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여기서 주저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자신이 처한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분석하고 끊임없이 자아 분석을 했기 때문에 지금의 “돈을 만드는 N잡러”가 된 것이라고 본다. 새로운 일을 도전하는 계기가 사회적인 문제로 항상 언급되는 “경단녀”가 되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이라면 참 아이러니한 것이 아닌가?

경력단절, 코로나로 인한 퇴직 등등… 사람들이 예기치 못하는 문제로 자신이 평생을 바쳐온 본업에서의 설 자리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가 할 수 있는 또 다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N잡러가 되는 삶은 현재 시점에선 어쩌면 필수 불가결한 일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무언가 특별한 배경과 능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기회는 더욱 더 열려 있다는 생각들이 강했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로 접어든 현재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이러한 기회의 장은 언제나 열려 있다. 새로운 시대를 위해 필요한 건 노력과 이를 실행할 마음가짐이라는 것이다.

도서 “돈을 만드는 N잡러의 사람을 모으는 기술”에서 보여지는 저자의 삶을 바라보면 그녀 또한 그저 평범한 직장인 그리고 누군가의 아내이자, 엄마에 불과했다. 그녀는 육아 이후 사회생활에서의 경력단절을 경험한 이후 자신이 현재 처한 상황에서 대해 현실적으로 분석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시도했다. 그녀는 “블로그”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바를 실행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러한 활동에 대해 좀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해 관련 서적을 읽고 정보를 탐색하는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 나갔다. 그 결과, 특별한 사람들에 소유물이라고 생각했던 다양한 분야에서 월평균 150만원이라는 부가 수입을 창출했다.

어쩌면 “난 못할거야”, “그건 그런 배경이 있는 사람들이었으니까..”와 같은 한없이 부정적인 생각만을 했던 사람들에게 “그건 모두 핑계야! 너도 할 수 있어! 일단 해봐!”라고 일침을 날리는 듯한 느낌이었다. 코로나로 본업 뿐만 아니라 삶의 안정감을 잃고 허덕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한없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기엔 너무나도 장기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힘든 순간 뿐일 것이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결심을 하기 위한 최적의 시기는 어쩌면 지금이 아닐까?

– 작성자 : 유철우 큐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