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쉽지 않은 시기였던 것 같아요.
다가오는 새해도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걱정도 되지만
이럴 때일수록 지성인이자 거장들의 이야기를 듣고
삶에 대한 좌표와 진리를 깨닫고 싶어
이 책을 펼치게 됐어요.
신문기자 출신의 저자는
그의 인생의 고비 때마다 내 삶에 길잡이 역할을
해준 사람은 바로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 인생을 살아가는 어른들’이었는데
그 어른들과 산책하며 인터뷰를 진행해
이 책으로 엮으셨어요.
길을 걸으며 깊어진 생각들은 또 하나의 길을
깨닫는 여정이었다고 이야기하셨는데
천문학자, 의철학자, 뇌과학자, 칸트철학자,
경영과학자, 문학평론가인 여섯 분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하나의 메시지를 만날 수 있었어요.
바로 인생이라는 망망대해에서 풍랑을 만났을 때
먼저 자신을 들여다봐야 한다는 것을요.
‘자기가 살아온 삶을 이해하고, 지금의 삶을 인정할’
용기를 내야 함을 이야기해 주고 있어요.
올해를 정리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요즘,
삶의 선배이자 인생철학자인 노학자들의
세상에 휘둘리지 않을 인생수업이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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