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동화를 소개해 볼게요.
《누구 잘못일까?》라는 아이들을 위한 책인데요.
볼로냐 라가치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작가
다비드 칼리가 이야기를 쓰고
에스토니아 작가이자 리얼리티를 살린
일러스트를 그리는 레지나 루크 툼페레의
그림으로 구성된 동화책이에요.
재치와 유머, 그리고 새로운 시선으로 질문을 던지는
다비드 칼리가 이번에는 아무도 책임지지 않으려는
사회에 던지는, 제대로 책임진다는 것의 의미와
가치를 아이들에게 전하고자 했다고 해요.
칼을 든 전사인 곰이 물에 휩쓸려 무너진
본인의 요새를 누가 그렇게 만들었는지 찾아내려고
여러 숲속 친구들을 쫓아다니면서 느끼게 된
감정을 잘 담아내고 있어요.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메세지를 담은
현실적인 동화책 《누구 잘못일까?》
어른들이 같이 읽어도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에 대해 많은 걸 느끼게 만들어주는
좋은 동화책이었어요.
주인공과 주인공의 물건의 의미를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해 보면 더 유익할 것 같았던 《누구 잘못일까?》
대담하고 재미있는 그림책을 찾는
모든 분들께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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