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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소설] 진심으로 다가가면 빈틈은 메워진다! – 빈틈없는 사이

 

빈틈없는 사이 자세히 보기!

프랑스 영화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을
리메이크한 <빈틈없는 사이>가 어제 개봉했다.

감사하게도 프랑스 대사관에서 시사회 표를
선물 받게 되어 지난주에 영화를 선 감상하게 되었다.
생각보다 재밌게 작품을 봐서 소설도 있다는 소식에
책으로도 읽어보게 되었는데
소설 빈틈없는 사이도 내용이 꽤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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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주인공이 저렴한 집을 알아보다가
화장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높은 층에
집을 얻어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아뿔싸!
저녁이 되자 소음과 함께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뭐야! 이 집 귀신이 사는 곳이라 집값이 쌌던 거야?
하지만 그건 역시나 말도 안 되는 이야기!
그 집은 단순히 맞은편 건물과 얇은 벽으로 맞닿아 있어
벽간 소음이 심한 집이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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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사이를 두고 벽간 소음이 심해 옆집 아닌
옆집처럼 살고 있는 여주인공은 남주가 이사 전인
조용한 환경에서 편하게 살기 위해
온갖 소음 공작으로 그를 괴롭혔고
귀신 소리도 그중 하나였던 것이다.

하지만 이 집을 사수해 인생 마지막 기회인
오디션을 성공적으로 마쳐야 하는 남주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고
결국 그 둘은 합의에 이르러 빈틈없는 집에서
동거 아닌 동거 같은 삶을 이어나가는데..

이들은 과연 서로의 목표를 충족시키며
평화로운 삶을 지속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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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적어 놓으니 마치 벽 넘는 소음 플러팅만이 있는
로맨스 소설같이 느껴지지만 이 책의 진짜 묘미는
달달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서로를 이해하고 도움의 손을 뻗을 때 관계 속에서
사람은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너무 자세히 적으면 스포일 것 같아 내용에 대한
소개는 이 정도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책을 덮었을 때 제목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는데
빈틈없는 사이라는 제목을 지은 건
아마 타인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빈틈없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진심이 담긴 관계가 된다면
그 틈이 없어 보이는 공간이 서서히 열리고
넓어지면서 더 나은 삶과 인간관계가
기다리고 있다는 뜻인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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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가벼울 줄 알았는데 읽고 나니 성장에 관한
자기 계발서 한 권을 이야기로 만난
기분이 들었던 빈틈없는 사이.
사람과의 관계, 자기 계발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아마 나처럼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
느껴지는 게 많은 소설이 될 거라 확신한다.

영화 내용을 그대로 옮긴 소설이 아니기에
영화와 일부 지점에서 다른 부분들이 보이는데
그런 점들도 영화와 비교해 본다면
더 재밌게 작품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여러분도 소설을 통해 사랑과 성장에 대해
한 번 빠져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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