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시집을 선물받게 되었습니다.
시.
사실 그 동안 시라는 것과 멀리 떨어져 지낸
삶을 살았던 것 같아요.
현실의 문제들을 하나씩 하나씩 해결하기 바쁘고
조금 쉬고 싶을 땐 머리를 비우기 위해
가벼운 볼거리와 가십거리만 찾기 바빴던 나날들.
그러다 선물 받은 시집의 시들을 읽으려니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고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하지만 시들을 하나 하나 읽어 내려가니
나도 한때 시를 좋아했었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나에게만 슬픔일 수 있는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너무나 보편적인 매일의 이야기” 같은 시들은
지친 마음에 위로를 주는 느낌이었어요.
요즘 성숙과 발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데
마침 출판사 리뷰에 이런 글이 있어 남겨 봅니다.
성숙은 “내 안에서 끝내야 할 감정과
상대에게 즉시 표현해야 할 감정을 구분하는 능력”<일종의 마음> 출판사 리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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