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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ESP로 지키는 뇌테크 레시피 – 평생 젊은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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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기대수명이 백세에 가까워지는 요즘,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며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신적 건강도 관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에겐 올해 96세가 되신 할머니가 계신데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찾아뵈면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재밌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셔 감사한 마음과 함께 기분이 좋아지곤 했다. 그런데 작년부터 할머니가 심상치 않다고 어머니가 말씀해 주셨는데 그 말은 자꾸 기억력이 감퇴되시고 했던 이야기를 반복하셔서 치매가 의심된다는 것이었다. 얼마 후 나도 할머니의 변화된 상태를 체험하게 되었다. 설 연휴에 인사드리러 찾아뵀을 때 나에게 언제 왔느냐는 질문을 세 번이나 하셔서 온 지 얼마 안 됐다고 세 번 대답해 드렸었다. 자연스럽게 대답하며 잘 넘어갔지만 마음 한 켠엔 앞으로 더 심각해지시면 어쩌려나 하는 걱정과 두려움이 생겼다.

이렇게 노화가 진행되어 기억력이 감퇴되시는 모습을 보거나 본인도 뭔가를 깜빡하는 경우가 늘어나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 뇌 건강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어떻게 하면 뇌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생각해 보지만 막상 어디서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 몰라 고민하던 차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신경과 주치의이신 손유리 선생님이 일반인도 뇌 건강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책이었는데 알기만 한다면 쉽게 실천 가능한 요소들이 많아 유익한 책이었다.

저자는 뇌는 좋은 습관을 기르고 잘 관리만 한다면 평생 젊은 뇌로 살아갈 수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그 핵심이 되는 요소는 ESP였다. 보통 ESP는 초능력(Extra Sensory Perception)을 뜻하지만 일반인에게 건강한 몸과 정신을 갖게 해주는 초능력에 버금가는 비법을 알려주고자 생활에서 관리해야 하는 요소를 ESP로 정리해 놓으셨다. 책에서 말하는 ESP는 Eat(잘 먹는 것), Sleep(잘 자는 것), Play(잘 노는 것)을 뜻하는데 이렇게 단어만 보면 조금은 힘이 빠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노는 걸 몰라서 안 하기보단 시간과 여건이 안 되어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왜 이 3가지가 중요한지, 어떤 걸 어떻게 지켜야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How에 집중해 솔루션을 제안하기에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럼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떤 실천이 필요할까? 우선 잘 먹는 법 Eat는 물 마시는 법부터 시작한다. 저자는 하루 평균 1.5~2.5리터의 물을 마실 것을 권하는데 이는 많이 들어본 내용일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물을 많이 마시는 게 건강에 좋은 건 알지만 부담스러워 차를 마시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물을 대체할 수 있는 차의 종류를 아는 게 중요하다. 현미차, 보리차, 옥수수차는 물로 대체할 수 있지만 카페인이 포함된 녹차나 홍차는 과하게 마실 경우 불면증과 위장장애,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옥수수수염차와 결명자차는 이뇨 작용이 강해 많이 마실 경우 체내 수분 부족을 일으켜 탈수 증상을 악화시켜 건강을 악화시킬 수도 있기에 많이 마시는 건 피하는 게 좋다. 이런 기본 상식이지만 평소 제대로 인지 못해 건강을 지키려다 오히려 해칠 수 있는 부분들을 콕콕 짚어내 올바른 습관을 만들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줘서 유익했다. 이외에도 탄수화물과 지방의 섭취법, 비타민의 종류별 섭취법 등을 익힐 수 있었는데 책을 통해 정확히 알아둔다면 건강을 지키는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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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Sleep, 잘 자는 법에 대한 내용. 얼마 전부터 자꾸 중간에 깨고 푹 잠들지 못해 고민이 있었는데 책을 통해 잘 자는 습관을 갖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알게 되었다. 잠은 기억을 정리하고 비만을 예방하며 집중력과 판단력에도 영향을 주기에 충분한 수면은 꼭 필요하다. 특히 불면증 해결을 위기 수면제 복용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는데 필요하다면 의사와의 상담을 거친 후에 약을 복용하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다는 점도 알게 되었다. 이외에도 코골이 수술을 하는 게 좋을지, 술을 마시면 잠이 잘 오는데 이런 습관을 괜찮을지 평소에 궁금해할 부분이 많은 질문에 대한 전문가의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점도 유익했다. 정확한 의학 정보가 궁금했던 사람이라면 꼭 내용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좋을 것 같았던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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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Play 잘 놀기. 사실 이 내용이 처음에는 잘 와닿지 않았다. 뇌 건강을 위한 놀기는 무엇을 의미하며 어떤 놀기를 말하는 것인지 잘 상상이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잘 놀기는 꾸준히 운동하고 활동하기라고 말할 수 있는데 걷는 자세만 올바르게 바꿔도 뇌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등을 펴고 배를 집어넣으며 발뒤꿈치로 걷는 올바른 자세만 익혀도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한 가지 팁을 더하자면 한 번에 많은 운동을 하려는 욕심보다는 매일 30분씩 꾸준히 걷기를 목표로 실천한다면 건강을 지키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런 운동들만 꾸준히 해도 기억력의 중추에 해당하는 해마가 자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하니 꾸준한 운동은 뇌 건강을 위해 필수 요소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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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뇌 건강에 필요한 ESP를 알아봤는데 알아두면 유익한 이야기들이 많았지만 내용상 다 담지 못해서 많이 아쉽다. 내가 소개한 내용은 평생 젊은 뇌로 만들어줄 방법의 일부에 불과하니 책을 통해 본인에게 필요한 부분들을 잘 찾아 실천한다면 좋을 것 같다. 나도 할머니에게 걷기 운동을 권하고 마실 물도 챙겨 드리며 할머니가 더 오래오래 건강한 뇌로 지내실 수 있게 일조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는 만큼 실천이 중요하다고 느꼈던 뇌테크 레시피 <평생 젊은 뇌>. 모두가 뇌 건강에 관심을 가져 몸과 마음이 같이 건강한 백세시대를 누리게 되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

– 작성자: 김우리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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